요즘 젊은 친구들이 TikTok에서 실시간으로 퇴사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이유

점점 더 많은 젊은 노동자들이 실시간으로 퇴사를 스트리밍 하고 있습니다. 동영상은 수백만 건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는데요, 
Great Resignation이라고 하는 코로나 이후에 발생한 대퇴사현상이  있은 지 몇 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노동자들은 계속해서 직장을 떠나고 있습니다. 많은 직원들이 여전히 상사에게 공식 사직 이메일을 보내고 있는 반면, 젊은 직원들은 점점 다른 방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2021년 7월, 영국 맥도날드 직원들이 교대 근무 중에 그만두는 클립영상이 입소문을 탔습니다. 이제 TikTok은 상사에게 '그만둘게요'라고 말한 순간의 실시간 영상을 공유하는 사용자들로 넘쳐납니다. 때로는 긴장되고 때로는 재미있고 거의 항상 매력적인 이 짧은 비디오 클립은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서 수천, 때로는 수백만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quittok 트렌드를 주도하는 것은 무엇인가?

이러한 #quittok 동영상은 실시간 Zoom 통화에서 근로자의 퇴사를 촬영하거나 사직서를 제출하는 순간을 기록하는 등 다양한 형식을 취하지만 각 클립은 근로자가 퇴사하는 실시간 순간을 포착합니다.

2022년 9월, 31세의 전직 호주 공무원인 Christina Zumbo는 사직서 보내기를 클릭한 순간을 공유하고 상사의 화상 통화를 애타게 기다렸습니다. 이미 140,000명의 TikTok 팔로워와 업무 관련 정신 건강 문제를 살짝 공유한 Zumbo는 플랫폼의 다른 사람들이 게시물에 공감할 것이라고 느꼈다고 말했습니다.

그녀는 “당시 떠들썩한 구직 시장에 내 팀과 매니저를 실망시키고 아무런 준비도 없이 일 없이 살아야 한다는 생각에 떠나기로 결정하는 데 정말 애를 먹었다”라고 말했다. "저는 이 여정에 대해 충분히 이야기되지 않았기 때문에 온라인으로 공유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하지만 짧은 클립 에 53,000개의 좋아요와 3,000개에 가까운 댓글이 달린 압도적인 반응에 그녀도 놀랐다.

브리즈번에 기반을 둔 Zumbo는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이야기, 현재 직장을 떠나는 것에 대한 두려움, 내가 한 일을 하려는 강한 열망을 보고 공감하고 공유할 줄은 몰랐습니다.”라고 말합니다. "가장 좋은 방법으로, 온라인에서 실제적이고 공감할 수 있는 취약점을 보여주기 위해 마음을 열 때 느끼는 공동체 의식은 항상 놀랍다."

 

Marisa Jo Mayes 역시 TikTok을 "재미있고 창의적인 공간"으로 사용하여 "직장에서의 화남과 싸우는" 방법으로 콘텐츠를 공유하다가 의료 기기 회사에서 퇴직을 결정했습니다.

미국 애리조나에 거주하는 29세의 그는 이렇게 말합니다. “나는 내 인생에서 가장 깊은 번아웃상태에 있었고 일 외에는 아무것도 생각할 수 없었고 스트레스로 인한 건강 문제를 겪고 있었다.”

Mayes의 30초 클립은 그녀가 상사와의 통화로 이어진 긴장된 순간과 즉각적인 안도감을 보여줍니다. 그녀는 영상에 "코끼리 발이 내 가슴에서 떨어진 것 같지만 나도 슬프다"라고 캡션을 붙였다.

2020년 말에 처음 공유된 지 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가장 많이 본 #quittok 순간 중 하나이며 이 글을 쓰는 시점에서 200,000개 이상의 좋아요를 받았습니다. 플랫폼에서 순간을 공유하는 것이 자연스럽게 느껴졌다고 Mayes는 말합니다. “동영상을 만드는 것은 제 일상의 일부였기 때문에 의식적으로 동영상을 만들기로 한 결정은 아니었습니다. 자기 계발의 여정을 많이 공유해 왔기 때문에 인생의 큰 사건이니까 공유하는 게 당연하다고 느꼈어요.”

하지만 반응은 혼합되어 있었습니다. 그녀의 영상이 불러일으킨 강한 감정에 충격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피드백은 압도적으로 긍정적이어서 Mayes는 이후 몇 년 동안 자기 개발 여정을 계속 공유했습니다. "부정적인 댓글이 회사를 떠난 후의 경험에 대해 계속 게시하는 것을 막지는 못했습니다. 그것에 대해 분노한 사람 한 명당 아마 10명은 영감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무엇이 이것을 끌고가는가?

TikTok의 젊은유저 대부분은 온라인에서 모든 종류의 이정표를 공유하면서 디지털 원주민으로 성장했습니다. 캘리포니아에 기반을 둔 치료사이자 코치인 Tess Brigham은 직장을 그만두기로 한 결정에 대해 고용주와 사적인 대화를 나누는 것도 당연하다고 말합니다.

“이 세대가 경험을 쌓는 방식이며, 세상에서 살아가는 법을 배운 방식입니다.”라고 그녀는 말합니다. "만약 당신이 무언가를 기록하고 공유하는 데 익숙해졌다면 왜 더 크고 중요한 순간을 공유하지 않겠습니까?"